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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국내스타

이지은 소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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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가 절친 이지은(소피아)의 사망사건을 언급했다. 

루나의 친구 이지은(소피아) 씨는 지난해 11월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 두 달 만에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는 3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 이지은을 “나와 비슷한 게 너무 많은 친구였다”고 소개했다.

이지은(소피아)이 사망하기 전 본인은 피곤해서 잠시 잠이 들었고 그 사이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이지은(소피아)의 사망을 본인이 막을 수 있었던 가능성을 두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지은(소피아)은 루나와 함께 가수의 꿈을 키워온 연습생 중 한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소피아)은 사망 전 설리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던 루나를 옆에서 지켜주고 다독여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기필코 해피엔딩, 루나' 편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선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루나가 지난해 말 겪은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설리를 잃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제일 친한 친구까지 잃은 것이다.

루나는 뮤지컬 배우로 열심히 살고 있었다.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만나기도 하고, 다이어트도 열심히 했다. 루나의 집엔 이란성 쌍둥이 언니인 박진영 씨도 함께했다. 

가족들은 루나를 챙겼다. 루나는 심각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다.

공황장애 증상에 대해 "신체적으로 온다. 차를 못 타겠더라. 차를 타는 순간 손발이 떨리고 말이 없어지고, 돌아버릴 것 같더라. 너무 무섭고 떨려서 차를 못 탔다"라고 말했다. 악성 댓글로 많은 상처를 받음에도 매일 아침 댓글을 확인하는 루나는 댓글창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설리에 대해서도 언급햇다. "탈퇴한 이후 설리를 못 봤다. 길거리에 주저 앉아서 울었다. 소리 지르면서"라고 고백했다. 설리는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라는 문자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진짜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 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 걸. 사랑한다고 더 해줄 걸"이라고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에프엑스 출신 뮤지컬 배우 겸 가수 루나가 지난해 세상을 떠난 전 멤버 고 설리에 이어 가족같은 친구까지 잃어 슬픔에 빠졌다.


루나는 귀농한 부모님의 시골집도 찾았다. 93세의 할머니와 부모님이 루나를 반겼다. 어려운 가정 환경 탓에 고생한 딸이었다. 루나는 "내가 희생해서라도 집을 일으키겠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1학년 때였는데 아무하고도 친구를 하지 않았다. 혼자 독방에 가서 연습만 했다. 데뷔해서 성공하겠다고"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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